뉴올리언스, 레이커스의 2025 1라운드 지명권 소유

이재승 2024. 6. 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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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지명권 사용을 유예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와 조너던 기버니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LA 레이커스의 1라운드 지명권 사용을 유예한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에 론조 볼(시카고), 조쉬 하트(뉴욕), 디안드레 헌터(애틀랜타), 브랜든 잉그램, 2022(보호), 2023, 2024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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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지명권 사용을 유예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와 조너던 기버니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LA 레이커스의 1라운드 지명권 사용을 유예한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레이커스로부터 2024 1라운드 티켓을 사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금년이 아닌 내년 드래프트에 사용할 1라운드 티켓을 받기로 했다. 이로써 뉴올리언스는 이번 2024 드래프트에 자체 지명권(밀워키와 교환 가능)만 행사한다.
 

뉴올리언스 입장에서는 급할 이유가 없다. 우선, 오는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레이커스의 지명권은 17순위로 낙점됐다. 뉴올리언스가 이를 확보하더라도 출중한 기량을 갖췄거나 잠재력을 갖춘 신인을 지명하기 어렵다. 이에 레이커스와 지명권을 가져오지 않기로 했고, 2025 1라운드 티켓(from 레이커스)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뉴올리언스는 이미 즈루 할러데이(보스턴) 트레이드로 인해 2024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할러데이를 밀워키 벅스로 보낼 당시 확보한 권한으로 뉴올리언스는 이번에 23순위를, 밀워키가 21순위를 얻었다. 이에 뉴올리언스가 밀워키의 지명권을 갖기로 했다. 뉴올리언스가 21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밀워키와 지명권 교환이 예고된 만큼, 굳이 17순위를 노릴 이유가 없었다. 이에 앤써니 데이비스(레이커스) 트레이드를 할 당시에 포함된 조건이었다. 레이커스도 2024 1라운드 티켓을 확보하는는 것이 이번 오프시즌에 운신의 폭을 넓히는 만큼, 이를 트레이드 카드로 좀 더 활용할 수 있다. 양 측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다.
 

레이커스는 지명권 사용의 부분 수정을 통해 2024 1라운드 17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레이커스는 이를 전력 영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 르브론 제임스와 재계약을 바라고 있어 신인 지명보다 거래를 통한 전력 확보를 노릴 것이 유력하다. 레이커스는 2025 드래프트를 끝으로 뉴올리언스와의 거래에 비로소 종지부를 찍게 된다.
 

한편, 레이커스는 지난 2019년 여름에 뉴올리언스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에 론조 볼(시카고), 조쉬 하트(뉴욕), 디안드레 헌터(애틀랜타), 브랜든 잉그램, 2022(보호), 2023, 2024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기로 했다. 이 때, 2024 1라운드 지명권을 2025년의 것으로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삽입되어 있었다.
 

사진 제공 = New Orleans Pelican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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