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역전 싹쓸이 결승타…3루타·3타점 2루타 ‘맹활약’

주미희 2024. 6. 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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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루타와 2루타 등 '장타쇼'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MLB)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타점 3개와 득점 1개를 올려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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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2일 열린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서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루타와 2루타 등 ‘장타쇼’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MLB)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타점 3개와 득점 1개를 올려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22까지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7-3으로 승리해 최근 2연승으로 시즌 32승 2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36승 23패)를 5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하성은 1-2로 끌려가던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시즌 세 번째이자 MLB 통산 8번째 3루타다.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이뤘다.

김하성은 다시 2-3으로 뒤진 4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최근에 타격감이 좋아져서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며 “기세를 몰아서 홈경기에서도 많이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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