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유망주 용산고 에디 다니엘, 나이키캠프 베스트5에 선정

서호민 2024. 6.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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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의 유망주 에디 다니엘(192cm, F,C, 용산고2)이 '2024 나이키 올-아시아 농구캠프' 베스트 5에 뽑혔다.

'2024 나이키 올-아시아 농구캠프'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농구캠프로 아시아 지역의 농구 유망주들이 모두 모여 벌인 대회였다.

대회를 주최한 나이키는 캠프를 결산하며 다니엘을 베스트 5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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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한국 농구의 유망주 에디 다니엘(192cm, F,C, 용산고2)이 '2024 나이키 올-아시아 농구캠프' 베스트 5에 뽑혔다.

'2024 나이키 올-아시아 농구캠프'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농구캠프로 아시아 지역의 농구 유망주들이 모두 모여 벌인 대회였다.

중국을 비롯해 한국, 호주,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농구 유망주가 대거 참가한 수준높은 농구캠프.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2019년 이후 개최되지 못하다가 5년 만에 열렸다.

한국에선 용산고 다니엘, 양정고 구승채(193cm,F,C), 경복고 윤지원(190cm,G,F)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들은 NBA 아카데미 코치진들에게 포지션별 클리닉과 집중 슈팅 훈련, 여러 형태의 미니 경기를 통해 집중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전수받았다. 또 캠프에는 NBA에서 활약 중인 스카티 반즈(토론토)도 함께해 코치진과 함께 유망주들의 조련을 도왔다.
▲2024 나이키 올-아시아 캠프에 참가한 한국 고교농구 유망주 3인(좌부터 구승채, 다니엘, 윤지원) 
대회를 주최한 나이키는 캠프를 결산하며 다니엘을 베스트 5에 포함시켰다. 이번 캠프에서 한국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조련한 마샬 조(한국명 조정호) 코치는 다니엘에 대해 “다니엘은 공수 양면에서 놀라운 재능을 갖추고 있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이기심 없이 이타적으로 플레이 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면서도 그는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공격적인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고 3점 라인 밖에서도 뛰어난 슛 터치를 선보였다. 수비 시에도 그는 매 플레이마다 110%의 노력을 쏟아부었고 특히 헬프사이드 수비에서는 높은 BQ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SK 연고 지명선수이자 KBL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의 1호 등록자이기도 한 다니엘은 이미 아마농구에 관심 있는 농구 팬들 사이에서는 많이 유명한 선수다. 용산중에서 에이스로 활약했고, 용산고로 진학한 뒤에도 일찍이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NBA 토론토 랩터스에서 활약 중인 스카티 반즈도 이번 캠프에 참가해 유망주들의 조련을 도왔다.
다니엘은 “우선 이렇게 좋은 훈련 환경에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나이키 측에 감사드린다”며 “저한테는 이번 캠프가 앞으로 저의 농구 커리어를 펼치는 데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해외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선수들과 직접 맞붙으며 느낀 점들이 많다. 또 코치 분들께서 캠프 내내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셨고 디테일적인 부분도 신경 써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베스트5에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사실 이번 캠프에서 저의 플레이 대해 100% 만족하지 못했는데 코치 분들께서 좋은 평가를 내려주셔서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치진, 나이키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한국에 와서도 계속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나이키, 마샬 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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