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400m 김우민 개인 최고 · 100m 황선우 대회신기록 우승
정희돈 기자 2024. 6.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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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은 5월 31일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바르셀로나 대회(3분44초81)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두 차례의 마레 노스트럼 대회에서 훈련 성과를 확인한 김우민은 3분41초대 진입과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속력을 높일 생각입니다.
바르셀로나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은메달만 2개를 땄던 황선우는 모나코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맥을 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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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김우민(가운데)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수영 경영의 '간판 듀오' 김우민과 황선우가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우민은 모나코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42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이호준도 3분48초43으로 역영해 2위에 올랐지만,김우민의 기량이 월등했습니다.
김우민은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3분42초71을 0.29초 당기는 개인 최고 기록도 세웠습니다.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 기록(3분41초53)에도 점점 다가서고 있습니다.
호주와 한국 진천선수촌에서 강훈련을 이어간 김우민이 기록 단축을 위해 휴식과 훈련을 적절히 섞는 '조정기'를 거치지 않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도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워 파리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은 더 커졌습니다.
김우민은 5월 31일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바르셀로나 대회(3분44초81)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메달 획득을 향한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우민은 이 종목 2024년 기록 순위에서 루카스 마르텐스(3분40초33·독일),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 새뮤얼 쇼트(3분41초64·이상 호주)에 이은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두 차례의 마레 노스트럼 대회에서 훈련 성과를 확인한 김우민은 3분41초대 진입과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속력을 높일 생각입니다.
바르셀로나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은메달만 2개를 땄던 황선우는 모나코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맥을 캤습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1로, 48초67의 2위 톰 딘(영국)을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48초51로 2위를 했던 황선우는 모나코에서는 47초대 진입에 성공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습니다.
황선우는 2014년 네이선 에이드리언(미국)이 세운 마레 노스트럼 전체 대회 기록 48초08, 1994년 알렉산더 포포프(러시아)가 작성한 마레 노스트럼 모나코 대회 기록 48초21을 모두 바꿔놨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48초49로 황선우를 0.02초 차로 제치며 우승한 포포비치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황선우는 내일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이 유력한 종목'인 자유형 200m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 배영 간판' 이주호도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주호는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54초01로, 53초34에 터치패드를 찍은 아포스톨로스 크리스투(그리스)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이주호는 배영 100m 2위(54초03), 200m 1위(1분56초73)를 차지했습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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