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거제서 '맑은학교 환경운동회' 개최

한화그룹, 1일 거제에서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은 거제 지역 초등학생, 한화오션 임직원 등 100여명이 모여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는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3년차로 그동안 경남 지역의 거제 상동초, 창원 반송초 등 전국 6개 초등학교에 각 1억원 상당의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운동회 형식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친환경 OX퀴즈, 분리배출 던지기, 미세먼지 뒤집기 게임 등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환경문제를 접목, 어린이들이 또래들과 즐겁게 운동하며 자연스레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했다. 참가자들에 지급한 캠핑용 접시, 컵 세트 등 기념품도 폐목재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이날 운동회에는 한화오션 임직원 가족 17팀과 선주 가족 8팀이 함께했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이번 환경운동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화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