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덥고, 많은 비' 강원도 풍수해 보험 가입 권장

태풍으로 물바다 이룬 고성 거진 시내. [강원 고성군 제공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올여름 폭우와 태풍 피해에 대비해 주택, 온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 보험 가입을 권장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올여름 덥고 습한 날씨와 함께 대기 불안정 등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풍수해 보험에 가입할 것을 촉구했다.

도내의 경우 지형 특성상 폭우와 태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

풍수해 보험은 태풍, 호우, 대설, 지진 등 9가지 자연 재난으로 주택과 온실, 소상공인에게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보험이다.

보험료의 70% 이상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하며, 도비와 시군비 추가 지원을 통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준다.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경제 취약계층의 경우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총 1천404건, 40억여원의 풍수해 보험금이 지급됐다.

풍수해 보험은 개별적으로 가입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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