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권투의 간판 오연지, 파리올림픽 티켓 땄다

김창금 기자 2024. 6. 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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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2차 세계예선 60㎏급에서 4강전에서 핀란드의 비타넨 빌마를 판정승(5-0)으로 꺾고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오연지는 이날 승리로 결승에 올랐고, 이 체급의 1~3위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오연지는 경기 뒤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어 기쁘다. 꿈의 무대인 파리올림픽 대회에서 맘껏 즐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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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지. 대한복싱협회 제공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2차 세계예선 60㎏급에서 4강전에서 핀란드의 비타넨 빌마를 판정승(5-0)으로 꺾고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2020 도쿄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오연지는 이날 승리로 결승에 올랐고, 이 체급의 1~3위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오연지는 32강전부터 4강전까지 압도적인 점수 차로 상대를 누르며 질주했다. 오연지는 경기 뒤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어 기쁘다. 꿈의 무대인 파리올림픽 대회에서 맘껏 즐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애지(화순군청)도 54㎏급 8강에 진출했는데,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자이납 라히모바를 물리치면 이 체급의 1~4위에 주어지는 올림픽행 티켓을 잡게 된다.

오연지 선수와 최찬웅 회장. 대한복싱협회 제공

앞서 최찬웅 대한복싱협회 회장은 올림픽 출전하는 선수에게 1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최찬웅 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현지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최찬웅 회장은 올림픽 금메달에 1억원, 은메달에 5천만원, 동메달에 3천만원의 포상금을 걸어놓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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