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보스턴? 리그 최고의 팀"…커리어 첫 우승 노리는 돈치치의 극찬

[점프볼=홍성한 기자] "그들은 NBA 최고의 팀이다.“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124-103으로 승리하면서 파이널 대진이 완성됐다.

댈러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게 됐다. 보스턴은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1위에 오른 팀. 시즌 전적 64승 18패로 2위 뉴욕 닉스와 승차가 무려 14경기에 달한다.

100번의 공격 기회 당 득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오펜시브 레이팅 리그 1위(120.2점), 반대로 실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디펜시브 레이팅 리그 3위(109.0점), 이들의 차이를 나타내는 네트 레이팅은 리그 1위(11.2점)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위력은 이어졌다. 12승 2패로 무난히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을 상대하는 댈러스는 도전자 입장에 섰다. 댈러스를 이끄는 이는 단연 루카 돈치치다. 그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5경기 평균 32.4점 9.6리바운드 8.2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돈치치는 보스턴을 상대로 2경기 평균 35.0점 15.0리바운드 1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2경기 모두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만큼 힘겨운 상대다. 

 

돈치치 역시 미네소타와 경기 종료 후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보스턴과 만남을 '도전'이라고 여겼다. 그는 "보스턴은 NBA 최고의 팀이다. 그들은 지금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열심히, 또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13년 만에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댈러스. 또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돈치치. 이들의 도전은 오는 6월 7일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과연 댈러스가 NBA 최고의 팀을 상대로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