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중앙간부학교 개교석 참석…"성과 쟁취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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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개교식에 참석, 신입생들을 향해 성과 쟁취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새로 건설된 중앙간부학교의 첫 입학생이라는 것은 자서전의 한페지에 당당히 기록될 자랑"이라며 " 새시대 혁명인재들은 우리 당의 주력으로서 거창한 사회적변혁의 수레를 억세게 끌고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일성고급당학교가 2020년 부정부패로 비판받으며 사라진 뒤, 중앙간부학교로 이름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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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교육받는 학생 첫 강의 참관도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개교식에 참석, 신입생들을 향해 성과 쟁취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당 강화의 최전성기는 오늘 이 시점에서 실제적인 막을 올리게 된다"며 "모든 학생들을 전당을 이끄는 능숙한 당간부로, 유능한 지휘관들로 키워 내세워달라"고 밝혔다.
신입생들에게는 "정치지식과 실무능력을 하루빨리 겸비할수 있도록 학업의 높은 성과를 쟁취함에 진심전력해야 한다"며 "학습목표는 한곳에 정체돼서는 안되며 불타는 향학열은 식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건설된 중앙간부학교의 첫 입학생이라는 것은 자서전의 한페지에 당당히 기록될 자랑"이라며 " 새시대 혁명인재들은 우리 당의 주력으로서 거창한 사회적변혁의 수레를 억세게 끌고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교식에는 이번에 새로 입학한 170여명의 신입생도 자리했다. 이들은 '제9기 연구원 2년제 당건설 전공반', '제33기 2년제 당 건설학과' 등에서 공부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조선노동당기를 중앙간부학교 교장에게 직접 수여했다. 신문은 "붉은 당기를 숭엄히 받아안은 전체 교직원, 학생들은 위대한 당중앙의 신임에 충성으로 보답할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었다"고 전했다.
개교식 이후 김 위원장은 재교육받는 학생들의 첫 강의를 참관했다. 또한 교무행정청사와 도서관, 식당을 비롯한 학교의 여러 곳을 둘러봤다.
평양에 위치하고 있는 당 중앙간부학교는 1946년 6월 중앙당학교로 설립됐다. 이후 김일성고급당학교로 개칭됐다. 김일성고급당학교가 2020년 부정부패로 비판받으며 사라진 뒤, 중앙간부학교로 이름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당 핵심간부를 양성하는 북한 내 최고 교육기관이다.
김 위원장은 이곳을 지난 3월과 5월 15·21일에 이어 이번 개교식까지 올해만 네 차례 직접 방문하며 각별히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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