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 은퇴전 마지막 대업...도르트문트를 꺾고 UCL 우승 트로피 들어 올려

최대영 2024. 6. 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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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축구 거장, 토니 크로스가 그의 마지막 프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5번째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선사하며 환상적인 커리어를 마무리 지었다.

크로스는 34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하며, 그의 마지막 경기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장식하고자 했다.

크로스는 경기 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은퇴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우승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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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축구 거장, 토니 크로스가 그의 마지막 프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5번째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선사하며 환상적인 커리어를 마무리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02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교수님'으로 불리는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에게 프로 마지막 경기였다.

크로스는 34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하며, 그의 마지막 경기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장식하고자 했다. 그의 바람대로, 크로스는 결승전에서 주요 역할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에서 크로스는 후반 29분, 다니 카르바할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하여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그리고 후반 39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크로스는 경기 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은퇴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우승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우승으로 UCL 개인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 카르바할과 함께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프로 무대에서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준 크로스는 이제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그의 진정한 은퇴 무대가 될 것이며, 독일은 크로스와 함께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크로스의 은퇴는 축구계에 큰 손실이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사진 = EPA,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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