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군사협력 강화 논의

정혜경 기자 2024. 6.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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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저녁 싱가포르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신원식 국방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과 군사정찰위성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는 3국의 안보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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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저녁 싱가포르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신원식 국방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과 군사정찰위성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는 3국의 안보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장관은 지난달 31일 취재진과 만나 "이번 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서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의 협력 방안을 충분히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국방장관은 앞서 전날 양자 회담에서 "한일 안보협력이 핵심 가치 및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양국에 유익하다"며 이것이 곧 "한미일 안보 협력의 초석" 이라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이런 공동 인식을 토대로 3국 간 훈련을 해상과 공중뿐 아닌 우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사이버, 전자기전 등 새로운 분야 훈련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가동한 한미일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운영 성과도 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 장관이 대남 오물 풍선 관련 전날 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발언한 만큼 북한의 최근 복합적 도발 양상이 이날 거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미일 회담에 앞서 오전에는 한미 간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오커스의 첨단기술 개발 협력에 한국이 참여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언급될지도 주목됩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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