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에 'UCL 우승' 벨링엄, 사회생활 잘하네...결승 보러 온 무리뉴에 '기념촬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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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UCL 결승전을 보러 온 조세 무리뉴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22-23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벨링엄은 어린 나이에도 도르트문트 통산 132경기에 출장해 24골 31도움을 올리면서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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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주드 벨링엄이 UCL 결승전을 보러 온 조세 무리뉴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15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리면서 UCL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레알의 '우승 DNA'는 강력했다. 전반 동안 도르트문트에 고전했던 레알은 후반전이 시작되고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올린 것을 카르바할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마트센의 패스 미스를 벨링엄이 놓치지 않았고,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그대로 골문에 꽂아 넣었다. 경기는 그렇게 레알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는 '벨링엄 더비'이기도 했다. 지난 2022-23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벨링엄은 어린 나이에도 도르트문트 통산 132경기에 출장해 24골 31도움을 올리면서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이번 시즌 그는 레알에 입성하자마자 기량을 폭발했다. 리그 28경기 19골 6도움으로 스페인 무대 1년 만에 라리가 올해의 선수까지 쾌거를 달성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벨링엄은 비니시우스의 쐐기골에 어시스트를 올렸고, 키패스 3회, 볼 경합 7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20세의 나이임에도 자신의 커리어에 빅이어까지 추가한 벨링엄은 다음 발롱도르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경기 후 벨링엄이 무리뉴 감독을 만났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벨링엄이 무리뉴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사실을 전했다. 이날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벨링엄의 어머니와 동생 조브 벨링엄이 관람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후 벨링엄은 어머니와 포옹하며 메달을 목에 걸어주기도 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벨링엄은 “나는 무리뉴에게 어머니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다. 어머니는 몇 년 동안 그를 좋아하셨다!”라고 말하면서 그의 어머니가 무리뉴 팬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벨링엄의 요청에 무리뉴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의 동생 조브 벨링엄과도 악수를 나누면서 기념 촬영에 응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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