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母 유방암 항암치료 전 마지막 가족사진 “머리카락 있을 때” (사유리TV)

장예솔 2024. 6. 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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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유방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가족사진을 찍었다.

6월 1일 '사유리TV'에는 '할머니와 항암치료 전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유리는 "젠 얼굴이 좀 안타까운 게 어제 놀이터에 부딪혀서 멍이 생겼다. 엄마가 다음 주부터 항암치료 들어간다. 엄마가 머리카락 있을 때 가족사진 찍으려고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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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TV 캡처
사유리TV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유방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가족사진을 찍었다.

6월 1일 '사유리TV'에는 '할머니와 항암치료 전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사유리는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 사유리는 "젠 얼굴이 좀 안타까운 게 어제 놀이터에 부딪혀서 멍이 생겼다. 엄마가 다음 주부터 항암치료 들어간다. 엄마가 머리카락 있을 때 가족사진 찍으려고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튜디오를 뛰어노는 젠을 향해 "아기랑 사진 찍는 건 가장 어려운 일이다"고 토로했다.

가족사진을 찍은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 항암치료를 시작한 어머니. 자신을 걱정할 딸과 손주에게 영상통화를 건 어머니는 "머리카락 다시 자랐다"며 건강한 근황을 공개했다. 가발을 착용한 어머니는 젠의 "귀엽다"는 칭찬에 가발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장난치기도. 사유리가 한국으로 초대하자 어머니는 "한 번만 더하면 4번째 항암치료 끝나니까 한국 가겠다"며 힘내서 치료받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 기증을 통해 남편 없이 아들 젠을 출산했다. 아들 젠의 육아 일상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사유리는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어머니가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아 지난 1월 23일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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