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한국인 3명 모두 입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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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오전 폐막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크라이나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우도첸코가 우승했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8시쯤부터 벨기에 브뤼셀 시내에 있는 보자르 공연장에서 이날 연주하는 결선 진출자 2명의 무대가 끝난 뒤 우승자를 발표했다.
최송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던 최하영의 동생으로, 2023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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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오전 폐막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크라이나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우도첸코가 우승했다.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3인이 결선에 올라 한국인 연주자가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아쉽게도 모두 입상하지 못했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8시쯤부터 벨기에 브뤼셀 시내에 있는 보자르 공연장에서 이날 연주하는 결선 진출자 2명의 무대가 끝난 뒤 우승자를 발표했다. 전체 진출자는 총 12명으로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명, 우크라이나 1명, 카자흐스탄 1명이었다.
결선에 오른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23), 아나 임(30), 최송하(24) 등 3명은 결선에서 지정곡과 자유곡 한 곡씩 연주했다. 올해 지정곡은 프랑스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인 티에리 에스카이쉬의 초연곡이었다. 결선에서 유다윤은 엘가 바이올린 협주곡을, 최송하는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을 각각 연주했다.
유다윤은 실내악단 아레테 콰르텟의 일원으로서 2023년 롱 티보 크레스팽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송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던 최하영의 동생으로, 2023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아나 임은 지난해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연주자다.
이로써 한국인 연주자의 대회 우승 기록은 막을 내리게 됐다. 2022년엔 최하영(첼로), 2023년엔 김태한(성악)이 각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2015년 임지영이 지금까지 유일한 한국인 수상자다.
1937년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 피아노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흔히 불린다.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우승자에게는 벨기에 왕실 상금 2만 5000 유로(약 3500만 원)가 수여된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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