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랭킹 4위' 미국의 벽은 높았다...벨호, 친선경기 원정서 0-4 완패

김아인 기자 2024. 6.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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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이 미국에 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에 위치한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한국은 오는 5일 미국과 2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한국이 0-4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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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호, 미국과 친선경기 2연전
1차전서 0-4 완패
오는 5일 2차전 예정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여자축구 대표팀이 미국에 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에 위치한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한국은 오는 5일 미국과 2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케이시 유진 페어, 지소연, 최유리가 스리톱을 형성했고 추효주, 이영주, 조소현, 강채림이 중원을 맡았다. 고유나, 홍혜지, 이은영이 백3를 구성했고 김정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미국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스완슨, 스미스, 마카리오, 로드먼, 코피, 호런, 데이비슨, 닉스윙어, 기르마, 폭스가 선발로 나섰고 캠벨이 골문을 지켰다.


한국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조소현이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이어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지소연이 올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미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코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정미 골키퍼에 막혔다.


한국이 연달아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4분 스완슨이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로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8분 마카리오의 크로스를 받은 데이비슨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더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넣었다. 전반전은 그렇게 0-2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후반전이 시작되고 미국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분 데이비슨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한국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3분 케이시를 빼고 이금민을 투입했다. 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4분 최유리가 우측에서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미국도 후반 16분 마카리오, 데이비슨, 스미스, 로드먼을 불러들이고 라벨, 스타브, 쇼, 던을 내보냈다.


미국이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스완슨이 박스 안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꽂혔다. 한국이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았다. 후반 31분 던의 슈팅을 김정미 골키퍼가 선방했다. 한국은 후반 38분 조소현 대신 천가람이 들어갔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한국이 0-4 패배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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