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 공략 나선 전북바이오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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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방콕 IMPACT EXHIBITION에서 열린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 ANUGA 2024)'에 참가해 5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포함해 108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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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방콕 IMPACT EXHIBITION에서 열린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 ANUGA 2024)’에 참가해 5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포함해 108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농수산식품 업체는 4개 기업(5개 품목)으로 콜라겐, 프로폴리스, 당고고추가공품, 조미김 등 제품을 홍보하였으며 동남아와 세계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태국 식품시장은 2018년 525억 달러에서 연평균 5.1%씩 증가하여 2022년 6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태국의 1인당 식품 소비액은 2018년 755달러에서 연평균 4.8% 증가해 2022년 913달러로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북의 건강기능식품이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전북 참가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어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정읍에서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 뒤 공장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익산에서 프로폴리스를 생산하는 업체는 베트남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는 바이어와 미팅이 이뤄져 향후 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전주에서 조미김 등을 유통하는 기업은 이스라엘 바이어와 올해 하반기부터 50만 달러 수출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는 “방콕 식품박람회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동남아 바이어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의 진성 바이어들을 만나 진정성 있는 상담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적극적인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인 바이어 초청 상담 지원 등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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