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축구, 새 감독 부임한 미국에 0-4 완패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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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상대 팀 잔칫날 제물이 되고 말았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지소연과 첼시에서 함께했던 엠마 헤이스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던 이날 경기 미국은 한국을 상대로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줬고, 한국은 대량 실점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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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상대 팀 잔칫날 제물이 되고 말았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지소연과 첼시에서 함께했던 엠마 헤이스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던 이날 경기 미국은 한국을 상대로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줬고, 한국은 대량 실점을 피할 수 없었다.
전반 4분 조소현, 6분 지소연이 슈팅을 기록하며 출발은 좋게 가져갔지만, 이후 피지컬 싸움에서 밀리며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나오며 몇 차례 위험한 역습 상황을 허용했다. 전반 22분에는 린지 호란이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을 연결,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5분 뒤에는 측면 돌파를 허용한 뒤 2선에서 들어오던 샘 코피에게 슈팅을 허용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34분 소피아 스미스의 침투패스를 받은 맬로리 스완슨의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두번째 실점은 내주지 않을 수도 있었던 실점이었다. 전반 37분 홍혜지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뺏기며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이어진 슈팅은 김정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그 다음 코너킥 상황에서 티어나 데이비슨의 헤더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0-2가 됐다.
이후에도 기회다운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다. 조효주는 전반 43분 역습 상황을 끊기 위해 거친 파울을 하다가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후반 한국은 홍혜지대신 김혜리를 수비 라인에 투입했다. 미국도 에밀리 폭스를 빼고 케이시 크루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콜린 벨 감독은 후반 13분 많이 뛴 케이시를 빼고 이금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1분 뒤에는 최유리의 왼발 슈팅을 상대 키퍼가 막아냈다. 이날 경기 한국 대표팀이 보여준 가장 위협적인 모습이었다.
파리 올림픽 대비가 목표인 미국은 최대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모습이었다. 후반 15분 두 골을 넣은 데이비슨과 많이 뛴 트리니티 로드먼, 카타리나 마카리오, 스미스를 빼고 제이딘 쇼, 로즈 라벨, 크리스탈 던, 샘 스탑을 동시에 투입했다. 이후에는 호란을 빼고 코빈 알버트를 넣었다. 한국은 전은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미국은 여전히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후반 25분에는 아크서클 우측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내줬으나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4분 뒤에는 달랐다. 역습 상황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스완슨에게 골을 허용하며 0-4가 됐다.
벨 감독은 후반 38분 조소현을 빼고 천가람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지만,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커머스 시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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