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왕이 됐다!…‘라스트 댄스’ 레알 크로스, UCL 우승 6회 개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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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가 유럽의 왕이 되어 축구화를 벗게 됐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격파하며 우승했다.
올여름 은퇴를 선언한 크로스는 오는 14일 열리는 UEFA 유로 2024까지 뛸 계획이나, 레알의 하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경기는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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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가 유럽의 왕이 되어 축구화를 벗게 됐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격파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레알은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2007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무대 데뷔한 그는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2010-11시즌부터 주목받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크로스는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부터 뛰어난 양발 패스 능력을 갖고 있어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뮌헨에서만 205경기 출전해 24골 49도움을 기록, 챔피언스리그 1회, 분데스리가 3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회, DFB 슈퍼컵 1회, UEFA 슈퍼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그 해 여름 레알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와 ‘크카모’ 라인으로 활약하며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로 이어지는 레알의 ‘BBC’ 라인의 뒤를 받쳐줬다.
레알의 공격라인이 해체한 뒤에도 크로스는 계속해서 레알에서 뛰었다. 30대가 넘어가며 활동량이 줄어들었지만 킥능력만큼은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렐리앙 추아메니,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벨링엄, 카마빙가, 발베르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0-0으로 팽팽함을 유지한 가운데 후반 29분 다니 카르바할의 코너킥 헤더 선제골을 돕는 크로스를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86분 동안 경기장을 누빈 크로스는 볼터치 108회, 패스정확도 97%, 키패스 4회, 유효슈팅 2회, 걷어내기 1회, 태클 2회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8.2로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경기력으로 레알에서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게 됐다.
아울러 크로스는 이번 우승으로 파코 젠투, 나초 페르난데스, 루카 모드리치, 카르바할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는 유럽 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남긴 채 프로 생활을 마치게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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