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왕세자로 셰이크 사바 알칼리드 알사바 책봉돼

차미례 기자 2024. 6. 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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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군주(에미르) 셰이크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83)가 1일(현지시간) 조카인 셰이크 사바 알칼리드 알사바(71)를 새 왕세자로 책봉하는 칙서를 발표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쿠웨이트 국영TV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1953년 쿠웨이트에서 태어난 셰이크 사바 왕세자는 부총리, 외무장관 등을 역임했고 2019년에서 2022년까지는 총리로 봉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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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왕 미샬(83) 즉위 5달 만에 71세 조카를 후계자로
사바왕세자는 유엔대사, 외무장관 거쳐 22년까지 총리
[런던=AP/뉴시스] 영국의 찰스3세 국왕을 지난 해 10월 25일 방문한 쿠웨이트의 셰이크 미샬 알아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당시 왕세자). 그는 선왕의 서거로 지난해 12월 14일 왕위를 이은지 5달만인 6월 1일 조카를 왕세자로 책봉 발표했다. 2024. 06. 0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쿠웨이트 군주(에미르) 셰이크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83)가 1일(현지시간) 조카인 셰이크 사바 알칼리드 알사바(71)를 새 왕세자로 책봉하는 칙서를 발표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쿠웨이트 국영TV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셰이크 미샬은 지난해 12월 20일 에미르에 즉위한 지 5개월여 만에 후계자를 지명했다

1953년 쿠웨이트에서 태어난 셰이크 사바 왕세자는 부총리, 외무장관 등을 역임했고 2019년에서 2022년까지는 총리로 봉직했다.

그는 쿠웨이트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외무장관이 되기 전의 한 때는 유엔주재 쿠웨이트 상임대표, 주 사우디 아라비아 대사로 일했다.

국왕 셰이크 미샬은 지난 해 12월 16일에 쿠웨이트 17대 통치자(에미르)로 취임했다. 86세로 별세한 그의 이복 형 셰이크 나와프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했다.

쿠웨이트 헌법에 따르면 그는 왕위를 이은지 1년 안에 새로운 왕세자를 지명해야 하므로 이번에 5개월만에 셰이크 사바를 지명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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