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광주시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 다채

6일 현충일 추념식, 25일 6·25전쟁 기념식 등 개최
광주백범기념관 체험프로그램…영상공모전 등도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6월 6일 오전 남구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6.6/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연다. 강기정 시장,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오전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추모공연, 현충의 노래 순으로 진행한다.

현충일 당일 광주백범기념관에서는 '#고맙습니다 체험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현충일 특별해설, 독립운동가 의상체험, 활동지 체험, 백화마을 에코백 만들기, 태극팽이 만들기, 김구 인형과 포토타임 체험 등을 진행한다.

올해로 74주년을 맞는 6·25전쟁 기념식은 25일 오전 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강기정 시장, 국가유공자, 보훈단체 기관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전기 입장, 모범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6·25노래 제창의 순으로 진행한다.

광주시는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의미로 현충일 전몰군경 유가족 국립묘지 참배 버스 지원, 국가유공자와 유족 지하철·시내버스 무료 승차(5~7일), 위문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광주지방보훈청은 △보훈문화 피크닉(광주시립미술관 야외광장) △호국보훈 숏폼 영상 공모전(초등학생 대상) △보훈새싹과 함께하는 펀앤펑(FUN&FUNG) 페스티벌(월봉초등학교) △1일 생생(生生)!! 보훈문화체험(현충시설과 국립5·18민주묘지) △보훈퀴즈가 떴다(KBS FM라디오 김은민의 뮤직서핑) △보훈갤러리&포토존(양산도서관과 관내 학교) 등을 진행한다.

강은순 민주보훈과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69회 현충일 추념식과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 등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고, 애국정신 함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