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한강 곤돌라 도입 추진…사업성 검토 기본계획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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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관심을 끄는 한강변 곤돌라 도입을 위한 사업성 검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달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자치경제연구원과 '교통개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강변 곤돌라 도입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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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대상지 검토…최적 노선 포함해 기본계획·사업화 방안 수립 추진
![한강변 곤돌라 예시 이미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2/yonhap/20240602070332783apgp.jpg)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관심을 끄는 한강변 곤돌라 도입을 위한 사업성 검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달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자치경제연구원과 '교통개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강변 곤돌라 도입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은 4억6천980만원, 과업 기간은 9개월이다.
해당 용역은 앞서 두 차례 유찰된 바 있으며,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을 맺었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SH공사는 과업 내용서에서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한강변 주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한강변 곤돌라를 도입하고자 한다"며 곤돌라 도입을 위한 사업환경과 개발 여건을 분석해 최적의 사업대상지와 노선을 포함한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강변 곤돌라 사업이 본격 거론된 것은 지난해 3월 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부터다.
이어 유럽 출장길에 오른 오 시장은 영국 런던의 도시형 케이블카인 'IFS 클라우드'를 방문한 뒤 곤돌라 사업에 대해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신중하게 노선을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H에 따르면 곤돌라 사업 대상지는 ▲ 강서-난지권 ▲ 합정-당산권 ▲ 여의도-용산권 ▲ 반포-한남권 ▲ 압구정-성수권 ▲ 잠실·청담-자양권 ▲ 암사-광장권 등 한강변 7개 수변 활동권역이다.
![런던 케이블카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 (런던=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현지시간) 런던 노스그리니치 인근에 있는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를 방문해 관계자에게서 케이블카 운영현황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3.3.14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2/yonhap/20240602070332920fsgv.jpg)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권역별 개발·입지 여건을 조사하고, 주변 개발사업 현황 등 관련 계획, 상위계획 및 관련 법규를 검토하게 된다.
또 한강 리버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 방안을 고려한 최적의 곤돌라 사업대상지 및 노선을 검토하고, 기본계획과 사업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강변 곤돌라 사업을 둘러싼 우려의 시각도 있다.
곤돌라는 강풍이 불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운행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데, 한강은 강바람이 거세 운행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 한강변에는 아파트촌이 다수 형성돼있는 만큼 소음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될 수 있다.
SH공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 경제성,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과 극복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한강 대중교통 수단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10월엔 한강을 통해 시내를 오가는 수상버스인 리버버스가 운항을 시작한다.
또 올해 4월에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인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종합계획은 한강에 수상 오피스와 호텔을 띄우고, 항만시설인 마리나를 건립하는 등 수상 복합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시민 1천만명이 한강 수상시설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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