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와 뛸까...'3부 강등' 경험한 이현주, 베헨 비스바덴 임대 종료→뮌헨 복귀

신동훈 기자 2024. 6. 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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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간다.

베헨 비스바덴은 5월 30일(한국시간) "계약이 만료되는 7명과 작별을 고했다. 이 중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온 라세 귄터, 뮌헨에서 온 이현주도 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현주를 데려온 베헨 비스바덴 스포츠 디렉터는 "흥미로운 공격수를 영입했다. 이현주는 강력한 기술을 보유했으며 창의력, 역동성, 폭발력을 통해 우리 경기에 잘 어울릴 것이다. 뮌헨에 감사를 전하며 이현주가 우리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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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헨 비스바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현주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간다.

베헨 비스바덴은 5월 30일(한국시간) "계약이 만료되는 7명과 작별을 고했다. 이 중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온 라세 귄터, 뮌헨에서 온 이현주도 있다"고 공식발표했다. 대변인 니코 샤퍼는 "베헨 비스바덴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남은 커리어에 성공을 기원한다"고 했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이현주는 놀라운 잠재력을 보이며 뮌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완전 이적이 성사되면서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뮌헨 유스 디렉터는 "이현주는 6달 동안 우리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확신을 가지고 완전 영입을 결심했다. 뛰어난 성장세에 흥분을 감추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뮌헨 2군 팀에서 뛰던 이현주는 2022-23시즌 20경기에 나와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좋은 활약을 하다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갖기 위해 이적을 추진했고 베헨 비스바덴으로 임대를 갔다. 베헨 비스바덴은 독일 3부리그에 있다 승격을 해 독일 2부리그에 위치했다.

이현주를 데려온 베헨 비스바덴 스포츠 디렉터는 "흥미로운 공격수를 영입했다. 이현주는 강력한 기술을 보유했으며 창의력, 역동성, 폭발력을 통해 우리 경기에 잘 어울릴 것이다. 뮌헨에 감사를 전하며 이현주가 우리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현주는 "이미 베헨 비스바덴의 경기를 몇 개 봤다. 여기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거라고 확신한다. 전반적으로 기분이 아주 좋고, 새로운 팀을 알아가는 데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주는 꾸준히 기회를 얻었다. 리그 28경기(선발 20경기)를 소화하고 4골을 기록했다. 주로 좌측에서 활약을 했고 중앙 지향적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베헨 비스바덴 공격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현주의 분투에도 베헨 비스바덴의 부진은 이어졌다. 최종 4연전에서 4연패를 하면서 16위에 머물렀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얀 레겐스부르크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합계 스코어 1-2로 패배하면서 다시 3부리그로 내려갔다. 강등 아픔을 경험한 이현주는 다시 뮌헨으로 돌아가게 됐다.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를 맞이 중이다. 스쿼드 정리와 보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2선은 큰 방출이 없고 오히려 영입이 있을 거란 전망이다. 이현주가 살아남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다시 임대를 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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