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무쌍 용수정’ 서준영, 엄현경 ‘보디가드’ 급 밀착 마크

MBC 캡처

드라마 속에서 엄현경을 둘러싸고 서준영과 권화운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또, 서준영은 징계위원회 재심을 요구한 엄현경을 다정하게 응원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연출 이민수 김미숙)에서는 주우진(권화운 분)이 용수정(엄현경 분)에게 사건의 배후로 어머니 민경화(이승연 분)를 지목하며 “덮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런 가운데, 둘의 대화를 멀리서 지켜보던 여의주(서준영 분)가 중재하러 나섰다. 여의주는 “그거 좀 놓고 말하지?”라며 용수정의 손목을 잡고 있던 주우재에게 소리쳤다.

용수정이 자리를 피하자, 여의주는 용수정을 따라나섰다. 이에 용수정은 “미안한데, 그만 가자”라며 먼저 자리를 피했다. 이윽고 주우진이 다가오자 여의주는 “작작 좀 하지”라고 경고했다. 주우진은 “건방지게 굴지 마. 이건 용수정 씨와 내 문제니까”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여의주는 “그러기엔 내가 너무 많이 들어와 있어서 말이지”라며 응수했다. 이에 주우진은 “다신 내 눈에 띄지 마. 참는 것도 한계가 있어”라고 이를 갈았다. 여의주는 “그건 내가 할 말이고...제발 다시 보지 말자고”라고 마지막 경고를 날리고 용수정을 향해 뛰어갔다.

여의주는 부당 해고 관련 재심 요청을 위해 집 밖을 나서는 용수정에게 “오늘 징계위원회인가 뭔가 가서 잘하라고...홈쇼핑가서 착! 붙으라고!”라며 엿을 건네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이어 여의주는 “누가 뭐래도 상관하지 말고 용 형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지지했다.

그러나 용수정은 징계위원회에 불참하고 여의주가 일하는 헬스장으로 돌아왔다. 침울한 용수정과 대화를 마친 여의주는 “주우진 저 자식이 뭘 어쨌길래...용 형이 바람 빠진 풍선처럼 저래”라며 걱정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캐릭터 백화점’으로 자리매김 중인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서준영이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곁을 지키며 보디가드처럼 활약 중인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