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결승골 폭발!’ 레알 마드리드 베테랑 카르바할, UCL 결승 POTM 선정[오피셜]
박찬기 기자 2024. 6. 2. 06:43
중요한 순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끈 베테랑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32)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전반 도르트문트의 역습에 고전했다. 골대에 맞는 기회를 내주기도 하면서 끌려간 레알은 유효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중반 중요한 순간 레알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의 날카로운 킥을 카르바할이 수비진 사이에서 헤더로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흐름을 잡은 레알이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도르트문트 이안 마트센의 치명적인 패스 실책이 나오면서 볼을 끊어냈고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마무리하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결국 경기는 2-0으로 종료되며 레알이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주인공 카르바할은 경기 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뽑은 결승전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공식 선정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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