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만에 UCL 우승 공동 1위' 교수님의 종강파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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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위의 이름이 추가됐다.
그동안 오랜기간 프란시스코 헨토가 독점했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6회에 이름에 이제 4명의 선수가 추가 됐고 토니 크로스는 은퇴 경기에서 역대 1위가 됐다.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2012~2013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려 5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은퇴 경기에서 개인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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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위의 이름이 추가됐다. 그동안 오랜기간 프란시스코 헨토가 독점했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6회에 이름에 이제 4명의 선수가 추가 됐고 토니 크로스는 은퇴 경기에서 역대 1위가 됐다.
교수님의 종강파티에 큰 선물이 안겨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에서 후반 29분 터진 다니 카르바할의 헤딩골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로 2-0 승리하며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내내 단 한번의 유효슈팅도 하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부터 조금씩 살아났다. 그리고 후반 29분 토니 크로스의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올린 코너킥을 키 173cm의 단신 카르바할이 가까운 포스트에서 날아올라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38분에는 도르트문트 수비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주드 벨링엄이 왼쪽 하프스페이스에 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패스했고 비니시우스는 박스안에 진입해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어 레알 마드리드가 '빅이어'를 들게 됐다.
이날 크로스는 후반 40분까지 85분간 뛰며 공격 창출 1위(4회), 패스 성공률 1위(97%)를 기록하며 1도움까지 기록해 축구 통계사이트인 풋몹과 소파 스코어로부터 8.5, 8.2점을 받아 이날 경기 최고 평점에 랭크됐다.
이 경기는 크로스의 클럽 커리어 은퇴 경기였다.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2012~2013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려 5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연패에 이어 2021~2022시즌 우승, 그리고 이번 우승까지다.
은퇴 경기에서 개인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 크로스.
크로스 뿐만 아니라 루카 모드리치, 다니 카르바할, 나초도 오직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만 2013~2014시즌 우승부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연패, 그리고 2021~2022시즌 우승과 이번 우승까지 포함해 6회 우승을 하게 됐다.
이전에 프란시스코 헨토가 1953년부터 1971년까지 18년을 뛰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려 6번(1955-1956, 1956-1957, 1957-1958, 1958-1959, 1959-1960, 1965-1966)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57년간 깨지지 않고 있던 이 최다우승 기록을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 다니 카르바할, 나초가 58년만에 동률을 이루게 된 것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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