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UCL 우승’ 벨링엄 “부모님 보니 눈물..생애 최고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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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이 눈물을 흘리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은 경기 후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들을 항상 꿈꿨다.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없다고 말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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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벨링엄이 눈물을 흘리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은 경기 후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들을 항상 꿈꿨다.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없다고 말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벨링엄은 눈물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부모님 얼굴을 보기 전까지는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벨링엄의 동생 역시 축구 선수다. 조브 벨링엄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선덜랜드에서 활약 중이다. 17살에 도르트문트 주전으로 올라선 형만큼은 아니지만, 조브 역시 18세 나이에 2부리그 주전으로 뛰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벨링엄은 "동생이 여기 와 있다. 그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는 말을 이을 수가 없다.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며 기뻐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였던 벨링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전반기는 센세이셔널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후반기에는 포지션이 내려가면서 공격 포인트는 줄었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멤버였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선발 27회) 19골 6도움, 챔피언스리그 11경기(선발 11회) 4골 5도움을 기록했다.(사진=주드 벨링엄)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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