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 '속도'

박상수 기자 2024. 6. 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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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농업진흥지역 해제로 탄력을 받게 됐다.

무안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부지 7만여㎡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무안군은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과 설계 등 각종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공사를 발주해 오는 2027년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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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조성부지 7만여㎡ 농업진흥지역 해제
연내 공사 발주, 444억 투입 2027년 준공 예정
기술센터·실증시험포 등 첨단농업시설 집적화
[무안=뉴시스] 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농업진흥지역 해제로 탄력을 받게 됐다.

무안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부지 7만여㎡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인근 현경면 양학리 일원 21만여㎡에 총사업비 444억 원이 투입된다.

이 곳에는 농업기술센터와 과학영농 기반시설, 신기술 실증시험포 등의 첨단 농업시설이 한꺼번에 들어선다.

무안군은 기후변화와 연작 장애 등의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도농교류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도시 소비자와 공감하기 위해 첨단농업복합단지를 지난 2021년부터 농업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사업대상 부지의 약 98%가 농림지역으로 묶여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수적이었다.

무안군은 지난 202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진정성 있는 설명과 끈질긴 노력으로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최종 승인받았다.

무안군은 당초 부지의 위치 변동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와 조성 중인 국립 파속채소연구소 등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국비 지원도 원활하게 진행돼 사업기간 내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안군은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과 설계 등 각종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공사를 발주해 오는 2027년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황이대 농촌지원과 지도기획팀장은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지역 농업이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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