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어요 교수님'... '우승 도움하고 은퇴' 크로스 들고 축하한 뤼디거[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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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전설인 토니 크로스가 후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팀에서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만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크로스는 프로 축구에서의 마지막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의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도움을 올리며 완벽한 피날레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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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전설인 토니 크로스가 후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팀에서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만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날 독일 국가대표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토니 크로스가 프로 축구에서 은퇴한다. 6월 독일서 열리는 유로 2024를 제외하면 이날 경기가 크로스의 마지막 경기.
팽팽하던 균형을 깬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후반 29분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린 코너킥을 카르바할이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로이스가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후 2분 만에 실점한 것.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도르트문트 마트센의 패스 실수를 주드 벨링엄이 가로채 왼쪽으로 내준 것을, 비니시우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2-0의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크로스는 프로 축구에서의 마지막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의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도움을 올리며 완벽한 피날레를 만들었다.
우승을 확정지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크로스에게 축하를 전했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크로스를 번쩍 들어올리며 10시즌 동안 팀에 헌신했던 레전드에게 존경을 보이기도 했다.
'교수님' 크로스의 마지막 강의는 완벽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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