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타격감 안 올라왔다"… 염갈량 아쉬움 풀어낸 LG 중심타선[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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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싸움이 걸린 '잠실 라이벌'전이었다.
LG로서는 중심타선의 홈런포로 얻어낸 결과여서 큰 의미를 갖는 승리였다.
테이블세터의 출루를 잘 불러들이지 못하는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LG에게 가장 불안한 요소였다.
그러나 LG의 중심타선은 6월 첫날부터 화끈하게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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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위 싸움이 걸린 '잠실 라이벌'전이었다. 연장 접전 끝에 LG 트윈스가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LG로서는 중심타선의 홈런포로 얻어낸 결과여서 큰 의미를 갖는 승리였다.
LG는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LG는 33승2무24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LG는 최근 8경기에서 무려 7승1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의 난조와 타선의 침체로 중위권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타선 폭발과 선발진 안정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8경기 중 무려 6경기나 6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어느덧 5월을 승패마진 +8, 단독 2위로 마쳤다.
그럼에도 염경엽 감독은 아직 팀 타선의 타격감을 올라왔다고 평가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타격감이 워낙 안 올라온다. 5월달도 점수가 나와야 할 때 터져서 득점을 한 것이다. 사실 타격감들은 좋지 않다. (김)현수가 3번타자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야하고 4,5,6,7번타자들이 해결해줘야 한다. 그래야 다득점, 빅이닝이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달 31일 두산 전에서도 홍창기, 문성주로 이뤄진 테이블세터는 무려 9출루 경기를 펼쳤지만 3번부터 5번타자까지는 1안타, 2출루를 기록했다. 예비 중심타자인 6번타자 문보경 또한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테이블세터의 출루를 잘 불러들이지 못하는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LG에게 가장 불안한 요소였다.
그러나 LG의 중심타선은 6월 첫날부터 화끈하게 터졌다. 시작은 문보경이었다. 6번타자인 문보경은 원래 5번타순에서도 활약하는 중심타자. 5월 부진으로 인해 6번타자로 밀려났으나 이날 경기에선 4회초 1-2로 뒤지고 있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울 알칸타라에게 동점 솔로포를 뽑아냈다.
문보경의 뒤를 이어 오스틴이 홈런포를 뿜어냈다. 3-2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불펜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달아나는 1점홈런을 작렬한 오스틴은 4-5로 뒤진 9회초 2사 후 마무리투수 홍건희에게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때렸다.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가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연장전에서는 김현수의 방망이가 번뜩였다. 11회초 6-5로 앞선 1사 1루 상황. 김현수는 김명신의 2구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뽑아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김현수와 오스틴, 문보경은 결국 이날 경기에서 7안타(4홈런) 3볼넷을 합작했다. 상대 에이스, 필승조가 나온 경기에서의 결과물이었기에 한 경기 반등으로 치부할 수 없는 성적이었다.
지난해 29년만에 통합우승을 거뒀던 LG. 올 시즌에는 중심타자들의 활약 부족으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령탑도 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6월 시작과 함께 중심타자들이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LG 중심타선이 이날을 계기로 부활해 LG의 선두 경쟁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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