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112개 설치…11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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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지역 내 52개소에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시설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과 협약을 통해 고양시 청사, 문화복지시설, 공원 및 킨텍스 주차장 등 총 52개소에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112대를 설치하고, 11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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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역 내 52개소에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시설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해 SK일렉링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4월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와 민간투자를 활용한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시는 100억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시는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과 협약을 통해 고양시 청사, 문화복지시설, 공원 및 킨텍스 주차장 등 총 52개소에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112대를 설치하고, 11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킨텍스에는 23대(동시충전 46대 가능), 대화동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는 9대(동시충전 18대 가능), 고양어울림누리·고양아람누리·호수공원 제2주차장에는 각각 5대(동시충전 10대 가능) 등 도심 곳곳에 100kW 급속충전기 62대뿐만 아니라 20분 만에 충전가능한 200kW 초고속 급속충전기 50대를 설치한다.
시는 하루 4000대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올해 507억 원의 예산으로 전기승용자동차에는 최대 100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959만원, 전기버스는 최대 11200만원을 지원해 총 5475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매년 500여 억 원의 예산으로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6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어디서든 쉽게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도시 곳곳에 구축하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그린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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