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크로스, 챔스결승 은퇴경기서 최고 평점 [레알 마드리드-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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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은퇴경기로 공표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
토니 크로스는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최고 평점을 받으며 화려하게 은퇴하게 됐다.
크로스는 이 경기전 은퇴를 공식 발표했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자신의 클럽 은퇴 경기를 우승컵과 최고 평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은 크로스의 전설적 마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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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클럽 은퇴경기로 공표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 토니 크로스는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최고 평점을 받으며 화려하게 은퇴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에서 후반 29분 터진 다니 카르바할의 헤딩골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로 2-0 승리하며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내내 단 한번의 유효슈팅도 하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부터 조금씩 살아났다. 그리고 후반 29분 토니 크로스의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올린 코너킥을 키 173cm의 단신 카르바할이 가까운 포스트에서 날아올라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38분에는 도르트문트 수비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주드 벨링엄이 왼쪽 하프스페이스에 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패스했고 비니시우스는 박스안에 진입해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어 레알 마드리드가 '빅이어'를 들게 됐다.
이날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인 풋몹은 크로스에게 평점 8.5점으로 이날 경기를 뛴 모든 선수 중 최고 평점을 줬다. 소파 스코어 역시 8.2점으로 경기 최고 평점을 크로스에게 선사했다.
실제로 크로스는 후반 40분까지 85분을 뛰며 97%의 패스 성공률에 4번의 기회창출을 해내고 1도움을 기록하는 최고 활약을 펼쳤다. 기회창출 4회는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와 함께 이날 경기 1위였고 패스 성공률은 전체 1위였다.
크로스는 이 경기전 은퇴를 공식 발표했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자신의 클럽 은퇴 경기를 우승컵과 최고 평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은 크로스의 전설적 마무리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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