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꼽은 '최고 제자' 1위, 호날두-루니 아니었다... "스페셜원 따라 3번 이적한 MF, 그가 원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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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61) 감독이 꼽은 함께 일한 선수 중 최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도, 웨인 루니(38)와 존 테리(43)도 아니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61세에 접어든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호날두, 루니, 테리 등과 같은 현대 축구의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일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자신과 일한 최고의 선수로 이들을 지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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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61세에 접어든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호날두, 루니, 테리 등과 같은 현대 축구의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일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자신과 일한 최고의 선수로 이들을 지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지도한 최고의 선수로 네마냐 마티치를 꼽았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내 경력에서 마티치보다 더 나은 선수가 있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둘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S로마까지 무려 3개의 클럽에서 함께 일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과 마티치가 3개의 팀에서 함께 일했다는 점에서 그들의 깊은 유대감과 성공적인 업무 관계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인 2014년 마티치를 벤피카에서 영입했다. 마티치는 무리뉴 감독의 지도 속에 첼시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2014~2015시즌 첼시의 더블(EPL·리그컵)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세 번째 재회는 AS로마에서 이뤄졌다. 맨유에서 5시즌을 보낸 마티치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로 이적했다. 당시 마티치는 "로마에는 모두가 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있다. 선택은 쉬웠고 함께 중요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한편 지난 1월 AS로마를 떠난 후 야인생활을 이어오던 무리뉴 감독은 튀르키예 무대로 갈 확률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메르토'는 지난 1일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로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사령탑 계약에 서명했다. 계약은 2026년 7월까지다. '스페셜 원'은 2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적이 확실할 때만 남기는 본인 특유의 'HERE WE GO(히어 위 고)' 문구도 함께 올렸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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