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여름에 더 좋은 '달빛화담' 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

황정원 기자 2024. 6. 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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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자랑 화성행궁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면 더욱 매력적으로 변한다.

화성행궁이 10월27일까지 '달빛화담'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화성행궁은 수원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 명소다.

올해 야간 개장은 행궁의 2단계 복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달빛화담, 花談> 시즌2 : 연향(宴享)'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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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 화성행궁은 해가 지면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변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오세이

수원의 자랑 화성행궁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면 더욱 매력적으로 변한다. 화성행궁이 10월27일까지 '달빛화담'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가 황홀한 야간 산책, 달빛화담 코스를 소개했다.

화성행궁은 수원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 명소다. 주변에 수원화성과 성곽길, 방화수류정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주말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로 방문하기 좋다. 평소에는 낮에만 개방하지만 야간 개장 시즌에는 갖은 조명 시설로 멋진 경관을 뽐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수원 화성행궁은 성벽을 따라 야간 조명이 설치돼 있어 여름 밤에 산책하기 좋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오세이
올해는 일제강점기 당시 훼손되었던 우화관과 별주의 복원이 완료돼 더욱 뜻깊다. 119년 만에 화성행궁의 완전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야간 개장은 행궁의 2단계 복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달빛화담, 花談> 시즌2 : 연향(宴享)'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특별해설 프로그램


화성행궁은 매표 후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주말이면 많은 이들이 몰려 매표소 줄이 긴 편이니 미리 예매할 것을 추천한다.
화성행궁의 화려한 미디어 아트. /사진=한국관광공사 오세이
화성행궁 옆 수원 시립미술관 옥상정원에서는 로맨틱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초여름,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한다면 화성 주변의 다채로운 변화를 만끽할 수 있다.

해가 진 뒤 내부로 입장하면 바닥부터 화려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귀여운 토끼, 달, 연꽃 모양의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예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숨 쉬는 꽃'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연꽃 조형물 /사진=한국관광공사 오세이
연꽃 모양의 조형물은 '숨 쉬는 꽃'이라는 작품인데 거대한 연꽃잎이 조명을 받으며 움직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달 포토존 위쪽으로 올라가면 숲길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에도 아름다운 불빛 미디어 아트가 펼쳐져 신비로운 숲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야간 개장 기간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녁 6시10분, 7시10분, 8시10분 총 3번 운영되며 현장에서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야간 개장은 주말(금~일요일)에만 운영한다. 개방 시간은 저녁 6시부터 밤 9시3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밤 9시다. 주차는 화성행궁 주차장, 연무대 주차장, 화홍문 주차장, 연무동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입장 요금은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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