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쐐기골’ 레알, 도르트문트에 2-0 승리..15번째 UCL 우승

[뉴스엔 김재민 기자]

레알이 도르트문트를 꺾고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 레알 마드리드

티보 쿠르투아 -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 나초, 페를랑 멘디 -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드 카마빙가, 토니 크로스, 주드 벨링엄 -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 도르트문트

그레고르 코벨 - 이안 마트센, 니코 슐로터벡, 마츠 훔멜스, 리예르송 - 마르셀 자비처, 엠레 잔, 제이든 산초, 율리안 브란트, 케림 아데예미 - 니클라스 퓔크루그

전반전 도르트문트의 속공에 레알이 고전했다. 도르트문트의 마무리가 아쉬운 순간이 여럿 나왔다.

전반 14분 퓔크루그가 롱패스를 받아 내준 백패스가 브란트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볼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1분 아데예미가 뒷공간 침투로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마무리에 실패했다. 2분 뒤에는 퓔크루그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전반 28분에도 아데예미가 속공 상황에서 뒷공간으로 파고들어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41분 자비처의 중거리 슈팅도 쿠르투아가 쳐냈다.

후반전 들어 레알이 분위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후반 4분 크로스의 직접 프리킥을 코벨이 선방했다. 후반 12분 카르바할의 하프 발리가 막혔다.

도르트문트도 반격했다. 후반 18분 아데예미의 크로스를 퓔크루그가 다이빙 헤더했지만 쿠르투아가 선방했다.

후반 29분 레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카르바할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레알의 분위기가 올랐다. 후반 32분 벨링엄이 문전 노마크 기회에서 슈팅을 힘없이 찼다. 후반 35분 크로스의 프리킥 슈팅은 골키퍼가 선방했다.

결국 후반 38분 레알이 한 골을 추가했다. 최후방에서의 패스미스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벨링엄이 볼을 끊고 패스를 보냈고 비니시우스가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2분 도르트문트가 한 골을 만회하는 듯했다. 퓔크루그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15번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통산 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이뤄졌다.(사진=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