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 유승호 이도현 제친 일산 엄친아 “전교 6등에 女학생들 구경와”(아형)[어제TV]

서유나 2024. 6. 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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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채민이 일산 최고의 아웃풋을 자부했다.

김희철은 이채민을 시험하듯 "일산 최고의 아웃풋은 누굴까?"라고 물었다.

이채민은 "연기자가 그런 용기가 있어야지"라는 강호동의 말에 결국 "(일산 최고 아웃풋은) 나야!"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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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채민이 일산 최고의 아웃풋을 자부했다.

6월 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36회에서는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이채민이 학창시절 모범생이었다고 밝히자 이수근은 "그 키에 그 외모에 모범생이면 잘못된 이슈 아니냐"며 감탄했다. 키 190㎝의 이채민은 학교다닐 때 전교 6등까지 해봤다고 자랑했다.

김희철은 그러면 배우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는지 궁금해했다. 이채민은 "그런 면도 있었지만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걸 항상 응원해주시는 편이라 '해 봐라'라고 하셨다"며 "대신 공부도 안 놓치려고, 두 마리 토끼 잡아보려고 하루에 세 시간씩 자면서 입시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덕분에 대학교도 여러 군데를 다 붙었다고. 이채민은 한예종부터 동국대, 성균관대, 세종대를 전부 다 합격했음을 밝혔다.

이채민은 연기자 꿈을 뒤늦게 꾼 거냐는 질문에 "원래 초등학교 때부터 연기라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 무대 공포증이 있어서 말하는 걸 되게 힘들어했다. 꿈만 꾸고 말았다가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 '하고 싶은 것 다 해보자'고 도전했다가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형님들은 이런 이채민의 인기가 어마어마했을 거라고 예상했다. 이채민은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고 묻자 "내 입으로 말하기 그런데 중학교 입학하고 얼마 안 됐을 때 갑자기 웅성웅성 하길래 복도 창가를 봤는데 주르륵 사람들이 보고 있는 거다. 처음에 난 줄 몰랐다. 난 중1이었는데 중3 누나들도 내려와서 구경을 했다"고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수근은 "일산에서 채민이 모르면 간첩이라 많이들 잡혀갔다더라"고 농담했고, 강호동은 "일산에 미남이 많지 않냐"고 말했다. 엑소 디오(도경수), 유승호, 이도현이 전부 일산 출신이었다.

김희철은 이채민을 시험하듯 "일산 최고의 아웃풋은 누굴까?"라고 물었다. 이에 자기도 모르게 미소가 새어 나온 이채민은 "난 최고의 아웃풋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겸손하게 답했지만, 김희철과 이수근은 "지금 눈빛이 '이 자식들 이렇게 얘기했는데 몰라?', '굳이 내 입으로 얘기해야 돼?' 이거다"라고 이채민을 몰아갔다. 이채민은 "연기자가 그런 용기가 있어야지"라는 강호동의 말에 결국 "(일산 최고 아웃풋은) 나야!"라고 외쳤다.

BTS 정국, 수지, 혜리가 다닌 서울공연예술고 출신 김재원도 "동기 중 최고 아웃풋은 나인 것 같다. 내가 지금 활동하고 있어서"라고 담백하게 자기 자랑을 했다. 지혜원 또한 "어딜 가면 한 명 이상은 날 좋아했던 것 같다"고 인기를 전했다. 반면 아역배우 출신인 노정의는 자신의 경우 크게 인기 없었다며 "나는 한 동네에서 초중고를 친구들과 같이 다녀서 그냥 노정의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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