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최악의 영입' 맞네...'주급 도둑' 1000억 스타, 8시간 뛰고 '230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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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는 이번 시즌 적은 출전 시간에도 엄청난 돈을 벌었다.
이번 시즌 마운트는 리그 14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고, 출전 시간은 '512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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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입단 당시 주급 '4억 4천만 원' 계약
1분당 약 '4,400만 원'
[포포투=김아인]
메이슨 마운트는 이번 시즌 적은 출전 시간에도 엄청난 돈을 벌었다.
마운트는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중용 하에 2019-20시즌부터 4년간 첼시에서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기도 하면서 총 195경기에 출장해 33골 3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잦은 사령탑 교체와 부상 여파로 인해 지난 시즌은 24경기에서 3골 2도움에 그쳤다.
반등을 목표한 마운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결정하며 관심을 모았다. 맨유는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마운트를 올 시즌 첫 번째 영입생으로 선택했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23억)라는 거금을 들였고, 지난 시즌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달았던 등번호 7번까지 맡기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운트도 프리시즌 동안 맨유에서 적응을 마쳤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마운트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고, 잦은 부상이 반복됐다. 11월 루턴 타운전 이후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에 전념했고, 4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복귀했다. 이후 브렌트포드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지만, 이 골은 마운트의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 됐다.
시즌 막바지에도 또 부상으로 결장했다. 맨유는 마운트가 경미한 부상을 당해 아스널전에 결장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운트는 리그 마지막 3경기에 모두 나서지 않았고, FA컵 결승전에서는 교체로 단 1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 마운트는 리그 14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고, 출전 시간은 '512분'이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8시간 32분이다.
역대급 '주급 도둑' 오명까지 피할 수 없게 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텔레그래프' 보도를 인용하면서 “마운트는 지난해 여름 맨유로 이적할 당시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4,100만 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를 적용하면 마운트는 맨유에 입단한 이후 연간 총 1,300만 파운드(약 229억 4,500만 원)를 벌게 되는데, 이는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쯤이면 그가 프리미어리그 512분을 뛰면서 1분당 약 25,390파운드(약 4,400만 원)를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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