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보다 독한 강진, 女아이돌급 관리 “아이유도 안 이래”(놀뭐)[어제TV]

서유나 2024. 6. 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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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강진이 유재석도 기함하게 하는 놀라운 자기 관리법을 공개했다.

강진이 "술을 입에 대지도 않는다. 술이 안 받기도 하지만 '땡벌'이 히트하고나서 입에 안 대기 시작했다. 유명가수가 됐는데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일절 (안 먹는다). 스케줄 없을 때도 누구 안 만나고 친구들도 다 멀어졌다. 통화만 한다. 집에 가면 집에만 있는다. 나가면 구설수가 생길 수 있으니까"라고 하자 유재석은 "어? 저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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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트로트가수 강진이 유재석도 기함하게 하는 놀라운 자기 관리법을 공개했다.

6월 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36회에서는 6월 13일 개최될 '우리들의 축제' 라인업 섭외가 이어졌다.

이날 쉽게 소화할 수 없는 주황색 슈트를 입은 강진과 만난 유재석은 "연예인은 연예인. 제가 딱 좋아하는 핏"이라며 슈트핏에 감탄했다. 강진은 안 그래도 아내가 유재석을 보고 "여보, 당신이랑 몸매가 비슷하다"고 말하곤 한다며, 허리 사이즈 29인치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30년 무명 생활을 보냈다는 강진은 "의사 선생님이 하지 말라는 건 철저히 안 한다"며 어마어마한 자기 관리를 자랑했다. 저녁 7시 이후 금식을 하며 야식은 절대 안 먹는다고. 하하는 "트로트계의 슈퍼 유재석"이라며 강진, 유재석의 평행이론을 주장했다.

강진, 유재석은 술을 멀리하는 것도 비슷했다. 강진이 "술을 입에 대지도 않는다. 술이 안 받기도 하지만 '땡벌'이 히트하고나서 입에 안 대기 시작했다. 유명가수가 됐는데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일절 (안 먹는다). 스케줄 없을 때도 누구 안 만나고 친구들도 다 멀어졌다. 통화만 한다. 집에 가면 집에만 있는다. 나가면 구설수가 생길 수 있으니까"라고 하자 유재석은 "어? 저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다만 강진은 유재석보다 더 극단적이었다. "친구는 버려도 되고 일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강진은 나가서 같이 즐기기라도 하면 되지 않냐는 말에 "술 마시는 사람과 대화가 안 된다. 전부 몸에 안 좋은 것만 깔아놓고 술 마시고 있으니 왠지 오염되는 느낌"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긍정적 사고의 대명사가 '원영적 사고'라면, 자기 자신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건 '강진적 사고'"라고 표현했다.

강진은 관리를 위해 낮잠을 자지 않고, 술 담배를 멀리하다고 말했다. 심지어 "맛없는 게 건강에 좋다"는 설파까지 하자 하하는 "두분이 겉모습만 다르지 말씀하시는 게 똑같다"며 "맹세하는데 두분 계신 곳에 저는 안 갈 것"이라고 선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유재석도 놀라게 만드는 강진의 관리법이 이어졌다. 라면을 1년에 세 번 겨우 먹는다는 강진은 라면이 너무 먹고 싶을 땐 면을 물에 한 번 삶은 뒤 수프를 3분의 1만 넣어 만들어 먹는다고 고백했다. 과자도 너무 먹고 싶을 때 반으로 잘라 씹은 뒤 뱉는다고. 하하가 "거의 여자아이돌처럼 생활하신다. 아이유 식단 아니냐"고 하자 유재석은 "아이돌보다 더하다. 아이유도 이렇게 안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재석은 자세마저 내내 꼿꼿하게 유지하는 강진에 "나 강진 선생님에 비하면 방황하는 별이다. 막사는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배우 김석훈과 함께하는 '어떤 하루' 특집을 강진편으로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내 기대하게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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