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싱가포르 깜짝 방문…평화회의 참석 요청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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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깜짝 방문했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싱가포르의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로런스 웡 총리,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싱가포르 투자자 등과 많은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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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깜짝 방문했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싱가포르의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로런스 웡 총리,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싱가포르 투자자 등과 많은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현재 전장 상황을 논의하고 우크라이나가 지속적인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자국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갖추도록 보장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5~16일 스위스 중부 루체른 인근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평화회의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스위스가 준비한 것으로,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들을 초청해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를 협의하는 회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 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연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국가들의 자금과 무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병력·장비 부족에 직면해 있다. 미국에서의 정치적 갈등과 나토 국가들의 지원 부족 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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