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 미끌… '높이 뛰기' 우상혁, 대만 대회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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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대만 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서 예상 밖의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우상혁은 지난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만 국제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2를 뛰어넘었다.
이번 대회에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한 우상혁은 12명 중 4위에 자리했다.
대회를 마친 우상혁은 오는 7월 2차례 다이아몬드리그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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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은 지난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만 국제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2를 뛰어넘었다. 이번 대회에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한 우상혁은 12명 중 4위에 자리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2m36)보다 한참 모자란 성적을 냈다.
비 오는 날씨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우상혁은 2m16을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은 뒤 2m22를 2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2m25를 패스한 우상혁은 2m28을 신청했으나 예상과 달리 연달아 실패했다. 최종기록은 2m22가 됐다. 이날 우상혁은 비 때문에 자주 미끄러지는 모습도 보였다.
대회를 마친 우상혁은 오는 7월 2차례 다이아몬드리그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선 2m25를 넘은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푸자오쉬안(대만), 에토 다카시(일본)가 '실패 횟수'에 따라 1~3위를 기록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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