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스타라이너'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 직전 또 연기

정준호 기자 2024. 6. 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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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와 보잉사는 1일(현지시간) 우주 비행사를 태운 보잉의 첫 스타라이너 임무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라이너는 앞서 지난달 6일에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는 첫 유인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카운트다운 2시간을 앞두고 로켓 상단의 산소 방출 밸브 오작동 문제로 발사가 연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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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사를 기다리는 스타라이너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 이하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비행이 발사 직전 다시 연기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와 보잉사는 1일(현지시간) 우주 비행사를 태운 보잉의 첫 스타라이너 임무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라이너는 이날 오전 9시 25분(미 동부시간) 2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우고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발사를 3분 50초 앞두고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제어되는 카운트다운 시계가 멈췄습니다.

발사 미션 팀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2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인 시험비행은 2022년 5월 스타라이너가 우주비행사를 태우지 않고 무인 비행에 성공한 이후 약 2년 만이었습니다.

스타라이너는 앞서 지난달 6일에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는 첫 유인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카운트다운 2시간을 앞두고 로켓 상단의 산소 방출 밸브 오작동 문제로 발사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사진=NASA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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