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선 출구조사 "여권 압승"...모디 총리 3연임할 듯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집권당인 인도국민당 주도 정치연합이 예상대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이 총선 마지막 7단계 투표가 종료된 뒤 보도한 6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민주연합, NDA가 연방하원 543석 가운데 과반인 272석을 훌쩍 뛰어넘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NDA는 적게는 281석에서 많게는 392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가 이끄는 정치연합인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은 120여 석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모디 총리는 인도 독립 이후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에 이어 두 번째로 3연임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모디 총리는 SNS에 "국민들이 NDA 정부의 재선을 위해 사상 최대로 많이 투표했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다만 인도 총선 출구조사 결과는 2014년과 2019년 총선 때는 큰 윤곽에서 맞혔지만 2004년과 2009년 총선 때는 완전히 틀려 공식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총선은 지난 4월 19일부터 6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1일 마지막 7단계 투표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일부 지역 등에서 실시됐습니다.
개표는 오는 4일 이루어지고 당일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개표결과가 나오면 단독 다수당 또는 최다 의석을 확보한 정당연합 중 한 곳이 대통령을 지명해 차기 정부를 구성하게 됩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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