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폭주' 저지, 14홈런-OPS 1.415 'MVP로 가버려'

[동아닷컴]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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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시간으로 5월의 마지막 날. 최근 놀라운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있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멀티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9호와 20호. 이에 저지는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까지 홈런 공동 선두 카일 터커, 거너 헨더슨을 제친 것.

저지는 2회와 6회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조던 힉스에게 홈런을 때렸다. 또 1회에는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저지는 멀티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282와 20홈런 45타점 40득점 60안타, 출루율 0.408 OPS 1.056 등을 기록했다.

지난 4월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기록한 성적이 타율 0.207와 출루율 0.340 OPS 0.754라는 점을 볼 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알렉스 버두고-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5월 28경기에서 타율 0.371와 14홈런 27타점 28득점 36안타, 출루율 0.488 OPS 1.415 등으로 펄펄 날며 이달의 선수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또 저지는 FWAR 3.7로 바비 위트 주니어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wRC+는 194로 단독 1위. 타율을 제외한 대부분의 타격 지표가 최상위권.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로 뛰어올랐다. 5월의 버닝을 마친 저지는 이제 6월을 시작한다. 6월의 저지는 어떨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