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출신 일본 슈퍼스타 UFC 도전?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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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Pride는 2000년대 초중반 미국 UFC와 종합격투기 TOP2 대회로 꼽혔다.
지금은 ▲UFC ▲Bellator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이 종합격투기 세계 5대 단체로 통한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는 라이진 대표로서 2024년 2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본사를 찾아가 데이나 화이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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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Pride는 2000년대 초중반 미국 UFC와 종합격투기 TOP2 대회로 꼽혔다. 설립자 중 하나인 사카키바라 노부유키(61)는 2015년부터 Rizin 대표를 맡고 있다.
지금은 ▲UFC ▲Bellator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이 종합격투기 세계 5대 단체로 통한다.
UFC는 2007년 프라이드를 흡수하여 양강 구도를 무너뜨리고 월드 넘버원으로 올라섰다. 당시 데이나 화이트(55·미국) 사장은 2010년부터 지분 9%를 부여받은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프라이드 시절 사진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 역사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화보집에 포함된 것을 직접 목격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는 17년 전 인수당한 과거를 떠올리며 씁쓸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정상 회담 직후부터 라이진이 제3·6대 밴텀급(-61㎏) 챔피언 아사쿠라 가이(31·일본)가 UFC에 진출하는 것을 논의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는 올해 4월 기자회견에서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선수를 잘 대우해 주기를 바란다”며 협상 사실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2016~2017년 로드FC 2승 1패를 기록하여 한국에도 이름을 알렸다. 라이진에서는 ▲2020년 제3대 챔피언 ▲2021년 16강 토너먼트 준우승 ▲2023년 제6대 챔피언 등 밴텀급 간판 파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싸움꾼이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정상을 차지하기까지 매력적인 스토리 덕분에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 총 4개 계정 구독자가 243.7만이나 된다.
김대환 해설위원은 2017년 12월~2022년 4월 로드FC 대표를 맡아 행정 경험을 쌓았다. 아사쿠라 가이를 가장 잘 아는 한국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인기 프로레슬러 CM 펑크(본명 필립 브룩스·46·미국)가 UFC에 왔던 것이 생각난다”고 비유했다.
CM 펑크는 파이터 커리어를 진지하게 시도했지만, 2016·2018년 출전 성적은 1패 1무효에 그쳤다. 김대환 해설위원은 “결국 이기지 못했으면서 (유명한 말솜씨로 대중을 향한) 동기부여 연설이나 하고 옥타곤(UFC 경기장)을 내려갔다. 할 필요가 없는 도전이었다”며 돌아봤다.
김대환 해설위원은 “자국에서는 완전 스타이니 라이진 역시 대접을 해준다. 일본에서 같이 할 수 있는 것 또한 앞으로도 정말 많겠지만, UFC에 가면 상어가 득실득실한 바다 한가운데로 던져지게 된다”며 아사쿠라 가이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부딪힐 거라 예상했다.
UFC는 미국에서 상업성이 검증되지 않은 아사쿠라 가이를 배려해 가며 상대를 고르고 경기 일정을 짜줄 이유가 전혀 없다. 김대환 해설위원은 “(최정상급 실력은 아니면서) 일본 대스타로 이름값이 높은 만큼 밴텀급 강자들이 서로 나서 물어뜯으려 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 21승 4패
아마 08승 2패
시범 01승
KO/TKO 18승 3패
서브미션 5승 무패
# 아웃사이더
2013~2016년 9승 2패
2014년 -60㎏ 토너먼트 우승
2016년 프로 –60㎏ 챔피언
# 로드FC
2016~2017년 2승 1패
# 라이진
2017~2023년 13승 3패
2020년 제3대 밴텀급 챔피언
2021년 밴텀급 그랑프리 2위
2023년 제6대 밴텀급 챔피언
인터뷰②에서 계속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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