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가장 많이 배출한 행운의 번호는 '4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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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복권 1등을 가장 많이 배출한 번호는 43번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로또 1등에 당첨된 이들의 1인당 평균 수령 금액은 21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은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의 '2023년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로또 1등을 자주 배출한 번호가 있긴 하지만 로또는 확률형 게임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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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로또 복권 1등을 가장 많이 배출한 번호는 43번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로또 1등에 당첨된 이들의 1인당 평균 수령 금액은 21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은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의 ‘2023년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로또 전체 번호는 1부터 45번까지 총 45개의 숫자로 구성된다.
로또 45개 숫자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43번(192회)으로 조사됐다. 34(190회)·12(189회)·27(187회)·17(186회)번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장 적게 나온 번호는 9번(140회)이었다.
로또 1등을 자주 배출한 번호가 있긴 하지만 로또는 확률형 게임에 의해 결정된다. 결국 회차가 거듭될수록 고른 확률로 분포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동행복권 측이 로또 45개 번호를 5개 그룹으로 나눠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각 그룹이 20%대에 고르게 분포했다.
1번에서 10번까지 그룹은 21.5%, 11번에서 20번까지 그룹은 23.2%, 21번에서 30번까지 그룹은 21.4%, 31번에서 40번까지 그룹은 22.7%로 조사됐다. 41번에서 45번까지 그룹은 11.2%로 조사됐다.
지난해 로또 1등에 당첨된 건수는 646건이었다. 1인당 평균 수령 금액은 21억원이다. 1등 당첨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33%로 가장 많았고, 50대(27%), 60대 이상(21%), 30대(14%), 20대(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5%로 여성(25%)의 3배에 달했다.
당첨자 중 4명 중 1명은 재미 삼아 복권을 구매했다고 답했다.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린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많았지만, 29%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다고 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으로는 주택이나 부동산 구입이 35%로 가장 많았고, 대출금 상환(32%), 부모님·가족 돕기(12%)가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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