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박병호, 이틀 연속 3점포...삼성 이적 후 4경기 3홈런
[앵커]
박병호 선수가 삼성으로 팀을 옮긴 뒤에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삼성으로 이적한 뒤 네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몰아쳤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회 원아웃 1, 3루 기회에서, 삼성의 4번 타자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노 볼, 원 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몸쪽 직구를 그대로 받아치고, 힘있게 뻗어 나간 공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
박병호가 이틀 연속 터뜨린 3점 홈런이자,
삼성 이적 후 네 경기에서 벌써 세 개째 홈런입니다.
박병호의 홈런포에 대구 홈팬들은 열광했고, 동료들은 흥겨운 세리머리로 박병호를 반겼습니다.
올 시즌 kt에서 1할대 타율에 허덕이던 박병호는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에는 13타수 6안타로 타율 4할 6푼 2리, 홈런 3개에 7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박병호의 맹타와 마무리 오승환의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앞세워 삼성은 한화를 6 대 4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O리그 최초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가 송성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깁니다.
5회까지 삼진 6개를 뽑아내고 데뷔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타석에서는 최정의 방망이가 뜨거웠습니다.
1회에는 2점 홈런, 5회에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6개의 홈런으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9회 투아웃에서 오스틴이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쳐낸 LG는,
연장 11회 김현수의 쐐기 투런포까지 터지며 '잠실 라이벌' 두산에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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