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 풍선 서울·경기 90여 개…북풍 타고 퍼지는 중
김민관 기자 2024. 6. 1. 23:16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 90여 개가 바람을 타고 서울과 경기지역에 퍼지고 있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대남 오물 풍선이 식별됐다"라면서 "현재 90여 개의 풍선을 식별해 조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대남 오물 풍선이 식별됐다"라면서 "현재 90여 개의 풍선을 식별해 조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물은 지난 28일 날아온 오물 풍선과 마찬가지로
거름, 담배꽁초, 폐종이 등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풍선 숫자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라며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풍선을 선제적으로 격추하기보다는 낙하할 때까지 기다린 뒤 처리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도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서울시는 "야외활동 자제 및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8일 밤에도 오물이 담긴 풍선을 연달아 날려 보냈습니다.
당시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 260여 개는 바람을 타고 서울 경기를 비롯해 전북 무주, 경남 거창 등 전국에서 발견됐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훈련병 영결식 날 술 타령…진정한 보수라면 이럴 수 있나"
- 서울퀴어문화축제 25주년…을지로 물들인 '15만' 무지갯빛
- [단독] "노래방 같은 데 가볼래?" 다가온 남성…한강서 끌려간 아이들, 유흥업소에 갇혔다
- [월클뉴스] 출산율의 저주? "망했다"던 교수, "한국 안 망하는 법은…"
- 국과수 "사고 전 비틀거린 김호중, 원래 걸음걸이와 달라"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