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 풍선, 서울 수도권서도 포착… 신고 이어져
권갑구 2024. 6. 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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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이 든 풍선을 우리나라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가 서울 등 수도권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동부와 경기 일산 등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건들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소방과 경찰이 출동해 미상의 물체를 수거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8시 40분 쯤 "북한이 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이 오물 풍선을 보낸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4일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거름과 쓰레기가 담긴 대형 풍선을 이틀 동안 260여 개 날려 보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도 속보를 통해 “북한이 추가로 오물 풍선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권갑구 기자 ni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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