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서 타이어 없이 ‘굴렁쇠 질주’…알고 보니 만취 운전
김명일 기자 2024. 6. 1. 22:55
서울 강변북로에서 타이어가 빠진 상태로 휠로만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목격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이른바 ‘굴렁쇠 질주’ 사건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운전자는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새벽 만취 상태에서 오른쪽 바퀴 두 개의 타이어가 모두 빠져 있는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강변북로에서 성수대교, 강남 방면으로 운전한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당시 A씨가 몰던 차량은 각각 우측 앞뒤 부분의 타이어가 빠져있었다. 그럼에도 빠른 속도로 질주해 휠과 아스팔트가 부딪히면서 시끄러운 쇳소리가 났다. 휠 부분에서 불꽃이 튀는 모습도 목격됐다.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에서 타이어가 빠진 것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도로 손상 등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트럼프, 보건복지부 장관에 ‘백신 음모론자’ 케네디 주니어 지명
- 파월 “금리 인하 서둘러야 할 신호 없어”
- Netflix Series Zombieverse: New Blood Coins ‘Vari-Drama’ Genre, Mixing Humor, High Stakes, and Zombie Action
- 결국 4만전자 전락한 삼전, 용산은 2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 10만~20만원대로 실현한 문페이즈 드레스워치
- 연일 완판 행진 카이스트 탈모 샴푸, 단독 구성 특가
- 무쇠솥에 밥·찌개 끓인 후 한껏 올라간 집밥 맛
- 벨트 하나로 EMS·온열·진동 3중 관리, 허리 통증에 온 변화
- 1++ 구이용 한우, 1근(600g) 7만2000원 특가 공구
- 84세 펠로시, 2년 뒤 또 출마?… 선관위에 재선 서류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