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였다” 경찰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김군찬 기자 2024. 6. 1.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녕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애인을 살해한 뒤 자신의 승용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정오쯤 "내가 사람을 죽였다. 자수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신의 승용차에서 자해 후 의식이 없는 A씨를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자수 이틀 후인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창녕의 한 야산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해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져…인근 야산서 애인시신 발견
경남 창녕경찰서 전경.연합뉴스

경남 창녕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애인을 살해한 뒤 자신의 승용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정오쯤 "내가 사람을 죽였다. 자수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신의 승용차에서 자해 후 의식이 없는 A씨를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자수 이틀 후인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창녕의 한 야산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한 것과 수사를 토대로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와 B씨는 애인 관계로 전해졌다. B씨 사망 시점은 5월 22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B씨 부검 후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범행 동기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군찬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