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도심, 문화·예술로 활성화
[KBS 청주] [앵커]
청주 도심 중앙동 일대가 오랜 침체기를 딛고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이 확충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어선 데요.
이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취미 생활을 즐기고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 시내 작은 공원입니다.
이곳은 과거,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었던 옛 중앙극장이 40년 넘게 자리를 지키다 철거된 자리입니다.
오랫동안 활기를 잃다가 지금은 거리와 건물 곳곳에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이 들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경·신륜지/청주시 용담동 : "청주시에서 이번에 (환경) 개선한 게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전시회도 많이 생겼고, 거리도 새롭게 바뀐 거 같아서 좋아요."]
청주시가 문화·예술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 공간 조성과 지역 예술인 활동 지원 등에 나섰습니다.
2025년까지 18억 원을 들여 시설 개선과 소공연장 콘텐츠 제작, 갤러리 전시 기획 등을 지원합니다.
계절별로 원도심 골목 특유의 분위기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시민 공모 사업 등도 추진합니다.
[김기영/청주시 문화예술과 : "대학로 못지 않은 그런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골목길이나 문화 역사라든지 이런 걸 활용한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근처 성안길과의 연계 강화 등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음휘선/설치미술 갤러리 대표 : "문화·예술 (콘텐츠를) 숨기듯 곳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그런 걸 지원해 주고 공간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문화·예술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려는 시도가 어떤 결실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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